삶을 정의할 때 심각함이 끼어들 틈은 없다. 하지만 비극에는 심각함이 개입되어 있다. 그곳엔 슬픔과 이유없는 분노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. 이렇듯 존재는 한없이 끝없는 비극 위를 떠다닐 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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